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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쇼핑채널의 결합, 옴니채널!

24 2월 , 2015  

 
ㅇㅇㅇ
 

옴니채널, 넌 누구니?

 
IT업계의 작명가는 누굴까요? 이름 한 번 기가 막히게 짓는 것 같습니다. 이 번에는 옴니채널(Omni channel)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옴니! 옴니? 참 생소한 말인데요, 사전적 의미부터 알아봅시다. 옴니(omni)의 사전적 의미는 ‘모든 것’을 뜻합니다. 즉, 옴니채널은 모든 채널을 의미하는 것이죠. 이 모든 채널이란 모바일, 온라인, 오프라인 매장, TV 그리고 카달로그까지 포함합니다.
 
이 모든 채널을 뜻하는 옴니채널은 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등의 온·오프라인 매장을 융합시켜 채널 간 경계를 없애고 유기적인 화합을 이루어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든 동일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받아 마치 같은 매장을 이용하는 것 같은 일원화된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 쇼핑 환경입니다. 예를 들면, 주말 밤 PC로 아이 쇼핑을 즐기던 A씨는 이것 저것 장바구니에 담기 시작하다 그만 잠이 들고 맙니다. 다음날 출근길에 A씨는 장바구니에 넣어두었던 것 중 당장 필요한 신발을 스마트폰으로 주문한 뒤 퇴근길에 백화점에 들러 오전에 주문했던 신발을 직접 받아 들고 집으로 향합니다. 이처럼 편리한 쇼핑을 가능케 하는 것! 바로 옴니채널 덕분입니다. 온라인이 오프라인 매장을 지원하는 개념의 O2O(online to offline)를 넘어 offline to online까지 아우르고 있는 것입니다.
 

옴니채널이 뜨게 된 이유

 
옴니채널이 주목받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온라인 시장이 오프라인 시장을 위협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모바일을 선두주자로 해 온라인 유통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기 시작하며 굳건하던 오프라인 시장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불황 때도 콧방귀를 뀌던 홈쇼핑 업계의 영업이익은 작년 한해 영업이익이 약 10%가량 감소했습니다. 백화점 업계 역시 10년 만에 처음으로 상품 판매액이 감소했다고 할 정도니 보통 위기 상황은 아닙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 역시 동일한 동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1년 미국의 전자상거래 회사 아마존이 소비자들에게 오프라인 매장에서 확인한 상품의 바코드를 읽어 온라인 아마존 쇼핑몰에서 주문하면 물건을 배송해주는 서비스 즉, ‘쇼루밍(showrooming)’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대단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의 유명 오프라인 유통업체인 월마트, 베스트 바이는 매출이 급감하기 시작 했습니다. 베스트 바이는 온라인 쇼핑몰의 쇼룸 역할만 실컷해준 탓에 매장 방문 고객은 약 20% 증가했으나 매출은 크게 감소해 2012년 50개의 매장이 폐쇄하는 등 도산위기에 처하기도 했습니다.
 
 

오프라인 업계도 가능하다!

 
계속되는 온라인 시장의 강세에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온·오프라인 채널에 상관 없이 소비자에게 동일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옴니채널’ 마케팅을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소비자들이 온라인 시장에서 느끼는 매력적인 포인트들을 오프라인 시장에도 가져와 소비자가 온·오프라인에서 동일한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이른바 ‘혁신’을 하고 나선 것입니다. 같은 가격, 같은 상품은 기본으로 해 다양한 쇼핑 채널을 구축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롯데가 올해 중점 사업 중 한가지로 ‘옴니채널’을 꼽는 등 매우 적극적으로 옴니채널 구축에 나서고 있습니다. 신 회장은 신년사에서도 “옴니채널 구축과 롯데월드타워 건설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임직원 여러분의 역량을 모아주십시오.”라며 옴니채널 구축에 대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롯데는 올해 말까지 옴니채널을 위한 9가지 실행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매장 픽업 서비스’, ‘위치 기반 마케팅’, ‘롯데 통합 회원제’ 등 그 내용 또한 아주 세부적이고 통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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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웹 역시 옴니채널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중소상공인들의 마켓을 온라인으로 옮겨놓는 역할을 하는 제로웹의 무료 스마트폰 홈페이지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제 우리 일상 속에 녹아있는 바로 인근의 가게부터 동네 시장까지 나아가 다른 지역의 중소상공인들이 판매하는 상품까지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접근할 수 있는 것이죠. 또 스마트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에서 결제하고 오프라인에서는 즉시 이용하기만 하면 되는 소비패턴도 가능합니다. 이 덕분에 온라인 시장에서는 언제나 약자일 수 밖에 없었던 중소상공인들도 힘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좋은 재화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만 갖추고 있다면, 온라인 시장은 장애물이 아니라 성공으로 가는 디딤돌이 되는 것이죠.
 
기술의 발달로 채널이 다양화 되어가는 시점에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채널 확장은 필수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내가 아닌 소비자를 위해, 나에겐 어렵지만 소비자에게는 쉬운 채널을 어렵고 불편하다는 이유만으로 뒤로 미루기만 하는 것은 답이 아닐 것입니다. 비용 역시 제로웹의 무료 스마트폰 홈페이지로 한번에 해결이 가능합니다! 조금만 둘러보세요. 당장 옆에 있는 누군가도 이미 스마트폰으로 무언가에 열중하고 있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