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채용

제로웹, 우리의 조직문화를 말하다

17 9월 , 2015  

002
 
제로웹의 조직문화를 비유하자면,
국가대표가 되기 위한 관문인 태릉선수촌이자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Y-Combinator,
이재현 대표이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세계 일류 구단으로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 선수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철저하게 통제했던 퍼거슨 감독과 닮아있다.
 
우리는 겉으로 보이는 것처럼 그리 자유로운 분위기를 갖고 있지 않으며,
즐거운 환경에서 업무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지만 치열한 시장에서 살아남는 것이 첫 번째 과제인 벤처기업이기에 대기업 수준의 복지를 제공할 리도 만무하다.
(실제로 우리의 조직을 밖에서 보는 시선과 안에서 경험한 사람, 내부 직원들 중에서도 우리의 조직문화를 이해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모두 다른 평가를 하고 있는 것을 안다.)
 
하지만, 최근 경영지원 채용에서 경쟁률 552 : 1, 세일즈 채용에는 무려 881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우리를 놀라게 했다.
 
과연 무엇이 제로웹을 도전하고 싶은 회사로 만들었을까?
 
 
 
우리는 아마추어로 시작했지만 누구보다 치열하며,
조직 안에서 개인이 계속 발전하기를 원한다.

 
우리는 이미 완성된 인재보다 아마추어를 채용하는 경우가 많다. 프로의 자리에 오르고자 하는 열정과 의지를 더 높게 평가하기 때문이다.
세일즈, 기획, 디자인, 개발, 마케팅 등 조직 내 대부분에서 그렇다.
 
그렇다면 입사 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은 분명하게 나와있다.
“최고가 되기 위해 숨이 턱 밑까지 차오를 정도로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얼마 가지 않아 처음 가졌던 열정과 의지를 잃어버린다는 것이 문제다. 이것이 인간의 본성에 가깝다고 느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노력에 대한 철저한 보상이라는 우리만의 체계를 만들고 있다.
 
그래서 조직 내 연봉의 격차가 큰 편이다. 같은 직급이라도 차이가 있으며, 직급이 낮은 사원의 연봉이 상급자보다 높은 경우도 많다. 자발적으로 진화하지 못하는 사람은 도태될 수 밖에 없다.
 
제로웹의 경영진은 철저한 프로의식이 녹아져 있다. 나이나 경력, 근무기간에 관계없이 하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을 보이면 누구나, 언제든 좋은 연봉과 승진을 보장한다.
 
그렇다고 성과우선주의를 표방하는 건 아니다. 제일 먼저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는 만족감과 성취감이 직원들의 첫 번째 행복의 조건이 되길 원한다. 그 다음이 그에 따른 철저한 보상인 것이다.
 
머지않아 엄청난 스톡옵션을 부여받고 잭팟을 터트리는 직원들이 많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제로웹 인재채용의 원칙, 일순위는 바로 “인성”
 
제로웹 안에서 근무하는 사람이라면 대표이사부터 파트타임직원까지 누구라 할 것 없이 출근 시 사무실 출입문에서 “반갑습니다”라고 동료들에게 큰소리로 인사를 한다. 하루에 단 한번이다.
(의아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처음 이 규칙을 적용하기 전, 인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직원들이 거의 대부분이었다.)
 
“인사성”은 제로웹 입사 시 가장 중요시 하는 조건인 동시에 첫 번째 근무규칙이다.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고자 하는 자세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단지 자신의 일만 잘한다고 최고가 될 수는 없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제로웹의 두번째 중요한 규칙은? 바로 출근시간이다.
 
가끔 늦잠을 잔다거나 혼잡한 교통체증으로 인한 지각에 대해서는 관대하다. 누구나가 그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습관적으로 몇 분씩 늦는 사람들은 제로웹에 오래 남지 못한다.
사실 일부 직원에게서 발생하는 단 몇 분의 지각이 회사에 끼치는 손실은 거의 없다. 그렇지만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는 사람과 함께 큰 일을 도모하기란 불가능하다.
 
 
 
제로웹의 조직문화는 “긍정” 그 자체,
부정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은 함께 갈 수 없다.

 
누군가는 “인류를 화성에 이주시키겠다”고 말한다.(이 무슨 황당무계한 말인가 싶지만, 정말 그런 사람이 있다.) 환경오염에 맞서 전기차를 만들기도 한다.
이렇듯 세상에는 평범한 사람들의 눈에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일들을 실현시켜 나가고 있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제로웹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 중 하나도 바로 긍정과 도전의 힘이다.
 
해보지 않고 ‘안될 것 같다’, ‘ 불가능하다’, ‘힘들 것이다’, ‘어려운 일이다’라고 말하는 일은 제로웹에서 절대적으로 금지된 행위다.
부정적인 표현이나 도전정신이 없는 사람들은 채용에서부터 걸러진다.
 
모든 일을 성공시키라는 의미가 아니다. 일단 한번 해보는 것이다.
물론 실패할 확률도 높다. 하지만 해보지 않으면 그 확률은 100%가 된다.
 
 
 
자율과 통제의 공존,
우리의 조직문화는 자유롭지만 자유롭지 않다.

 
누군가 제로웹을 “창의적인 사고를 위해 자유로운 기업문화를 추구하고 있는 조직”이라고 말한다면 직원들 중 일부는 동감할 것이고, 다른 일부는 우리의 문화가 이와는 거리가 멀다고 말할 것이다.
 
둘 다 사실이며, 우리의 조직문화는 자유롭지만 자유롭지 않다.
 
실제로 자율이 부과된 직원들은 점심시간의 제약이 없으며, 업무시간에 사무실이 아닌 야외나 카페에서 회의를 하는 등 자유가 보장된다.
하지만 “자율(自律)적”으로 행동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똑같이 자율을 부여한다는 것이 이치에 맞는 것인지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제로웹에서는 하루 세 번 대표이사의 모바일 메신저로 영업사원들의 영업보고가 이루어진다.
‘요즘 시대에 무슨 이런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우리는 이런 규칙을 통해 스스로를 통제하는 방법과 시간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 타 부서도 예외는 아니다.
개인에게 부여될 자유로운 기업문화를 위해 스스로가 거쳐야 하는 관문인 셈이다.
 
 
 
우리는 아직 최고가 아니기에
최고가 되기 위한 혹독한 과정을 거치는 중이다.

 
정형화된 교육과정에서 비롯된 획일화된 스펙과 사고, 이러한 구직자들 속에서 시대적 인재를 찾기란 아주 힘든 일이다.
그렇다고 채용을 포기할 것인가?
 
우리가 원하는 인재가 없다면 우리의 인재로 만들자는 것이 제로웹의 생각이다.
 
그렇기에 태릉선수촌의 지옥훈련을 방불케하는 지속.반복적인 훈련이 기다리고 있다.
이 과정을 거쳐야만 최고가 될 수 있으며, 지속적인 훈련이 멈추는 순간 성장도 멈춘다고 믿는다.
에어비앤비와 드롭박스 등 세계적인 벤처기업들을 배출한 Y-Combinator의 이념과 다르지 않다.
 
제로웹의 직원들은, 비록 시작은 최고가 아닐지라도 끊임없는 자극과 고된 훈련을 통해 최고의 자리를 향해 성장한다.
 
 
 
제로웹은 이렇듯 불완전한 사람들이 모여
개인, 그리고 팀으로서 최고가 되어 나가는 조직이다.

 
매일 꾸준히 수천 개의 볼을 쳐내며 피나는 노력을 하는 한국 프로골퍼들의 세계제패가 우연이 아니듯, 우리는 그렇게 훈련 중인 조직이다.
최고가 되리라는 믿음과 가능성이 있기에 엄격한 통제와 훈련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
 
완벽한 체계나 복지, 문화를 갖추고 있지 않음을 잘 알고 있으며, 내.외부로부터 어떤 점이 옳고 그른지에 대한 의견도 다양하게 듣고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 치열한 생태계에서 먼저 살아남아야 한다는 것이며,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가치를 위해서는 지체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또한 생계를 건 700만 중소상공인의 훌륭한 파트너가 되기 위해 스스로 진화하며 강해져야 하기에, 우리는 이런 과정이 혹독할지라도 기꺼이 받아들이려 한다.
 
이것이 바로 “제로웹”이라는 회사의 조직문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