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이슈

현실과 가상세계의 결합, 증강현실(AR)의 시대

2 11월 , 2016  

매출 6,800억 원을 돌파한 ‘포켓몬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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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에 ‘나이안틱랩스(Niantic Labs)’에서 출시한 ‘포켓몬 GO’라는 게임은 출시 이후 24시간 만에 앱 스토어 최고 매출을 달성하고, 무료 다운로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빠른 속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거둔 유료 아이템 매출이 6억 달러(한화 약 6,873억 원)를 돌파했다고 하는데요. 어떤 게임이길래 단 3개월 만에 이렇게 큰 수익을 낼 수 있었던 것일까요? 오늘 자세히 알아보도록 합시다.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이란?
 
 
‘포켓몬 GO’ 게임은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입니다. 증강현실이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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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은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의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로 보여주는 기술입니다.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지만, 화면상으로 존재하는 것과 같은 착각을 일으키죠. ‘포켓몬 GO’의 열풍으로 새삼스레 화제가 된 것일 뿐, 증강현실은 이미 우리의 실생활에 깊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과연 실제로 어떤 콘텐츠들이 서비스되고 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현실에서 다양하게 응용되고 있는 증강현실
 
 
– 웹툰과 증강현실의 만남, 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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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증강현실을 접목한 새로운 형식의 공포 웹툰 ‘폰령’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10월에 공개된 1편 ‘여관 201호’에서는 등장인물들이 한 명씩 목격하게 되는 귀신 캐릭터가 실제로 나타난 것 같은 효과를 연출했는데요. 마지막에 카메라로 바뀐 화면을 움직이다 보면 귀신의 모습이 온전히 보이게 됩니다.
 
총 3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기존 형식의 틀을 깨고 새로운 시도를 한 것이 매우 흥미롭게 느껴집니다. 작년엔 웹툰 작가들이 더욱 쉽게 장면 움직임이나 음향 효과를 연출할 수 있도록 ‘웹툰 효과 에디터’를 제공하기도 했는데요. 이처럼 창작자들의 제작 환경 지원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하니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
 
 
– 아이들을 위한 증강현실, 라이브 텍스처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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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의 일반 색칠공부와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색깔을 입히고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3차원 입체로 구현됩니다. 증강현실을 통해 마치 그림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죠. 디즈니가 개발한 ‘라이브 텍스처링’ 기술은 색칠에 활용한 그림 도구 특유의 질감을 그대로 유지해 3D 캐릭터로 보여준다는 점, 색칠 놀이가 그래픽에 실시간으로 반영된다는 점이 가장 독특한 특징입니다. 3차원 입체 영상을 통한 학습정보의 제공은 현존감을 높이고, 직관적 이해가 가능해져 학습효과를 증진할 수 있다고 하네요.
 
 
– 가상으로 하는 가구 배치, 이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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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에서도 증강현실을 활용한 앱을 출시했습니다. 가구를 놓을 위치에 이케아 카탈로그를 놓고 앱을 실행시키면 가구 목록이 나옵니다. 예전엔 가구를 살 때 직접 놓아본 것이 아니므로 주변 인테리어와 어울리는지, 크기가 잘 맞는지 확인할 수 없었죠. 하지만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가상으로 가구를 배치해 볼 수 있어서 더 빠르고 편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혼합현실(MR, Mixed Re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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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관 바닥이 갈라지면서 갑자기 거대한 고래가 튀어나와 바다인 양 유유히 헤엄칩니다. 별도의 장비 없이도 실제인 것처럼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죠. 유튜브에서 공개된 이 영상은 미국의 스타트업 회사인 ‘매직리프(Magic Leap)’가 선보인 혼합현실 영상입니다.
 
100% 가상의 이미지를 사용하는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과 현실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보여주는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현실 세계와 가상세계를 융합시키는 공간을 만들어내는 기술을 혼합현실(MR, Mixed Reality)이라고 합니다.
 
‘매직리프’는 인공 객체와 실제 객체 간의 차이를 거의 느낄 수 없게 하려고 그래핀을 소재로 한 ‘포토닉스 칩’을 이용하였습니다. 빛을 이용해 신호를 보내 정보전달을 다루는 기술이죠. 실제와 같은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고해상도 3D 이미지와 수많은 초소형 프로젝터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눈앞에 보고 있는 게 현실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혼합현실. 앞으로 이 기술은 건설, 재난, 예술 등 폭넓은 산업 분야에도 활용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진보하는 기술, 앞으로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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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영화에서나 볼 법한 기술들이 이제는 우리의 실생활에 깊게 자리 잡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발전하는 현대 기술로 미래가 기대되긴 하지만, 한편 그로 인한 맹점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가상의 이미지에 현혹되어 가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고, 훗날 사용자에게 적용될 경우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개인 정보가 무분별하게 노출될 수도 있다는 지적과 우려도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그렇듯 편리함과 동시에 부작용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빠르게 발전하는 속도에 맞춰 부작용도 다각도로 분석하여 사용자에게 최소한의 피해가 가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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